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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워터멜론’ 려운 “최현욱, 본능적으로 연기… 나랑 정반대” [인터뷰①]

배우 려운이 함께 호흡을 맞춘 최현욱, 설인아, 서은수를 언급했다.려운은 최근 서울 중구 KG타워에 위치한 일간스포츠에서 tvN 수목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 인터뷰를 진행했다.지난 14일 종영한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코다(CODA) 소년 하은결(려운)이 1995년으로 타임슬립해 어린 시절의 아빠(최현욱)와 함께 밴드를 하며 펼쳐지는 판타지 청춘 드라마다. 려운은 음악에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은결을 연기했다.려운은 최현욱과 극중 부자(父子)로 등장했다. 려운은 “현욱이는 나랑 연기하는 스타일이 완전히 다르다. 본능적으로 연기한다”며 “난 하나하나 계산해서 하는 스타일”이라고 운을 뗐다.이어 “내 단점은 현장에서 유연하지 못하다는 점이다. 애드리브도 쉽게 못 하고 상황에 따라 대사도 바뀔 수 있는데 난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현욱이는 본능적으로 하다 보니 애드리브도 잘해서 씬을 풍성하게 만든다. 그 부분을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또 온은유 역의 설인아에 대해 “확실히 경험이 많다 보니 노련하게 잘 이끌어줬다. 뭔가 부족한 부분이 있을 때 도움을 주기도 했다”며 “배려심도 너무 좋고 현장에서 장난치면 다 받아줄 정도로 착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윤청아를 연기한 서은수에 대해서는 “은수는 깜짝 놀랐다. 그 친구는 현장에서 말 한마디 없이 연기하는데 눈과 표정에서 모든 감정이 다 보이더라”라고 덧붙였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15 06:00
연예일반

‘마녀2’ 저스틴 하비 “서은수 영어 선생님 자처…촬영 때 너무 잘하더라” [일문일답]

영화 ‘마녀2’는 조연들도 눈에 띈다. 사라진 소녀를 쫓는 본사 요원 조현(서은수 분)의 파트너 톰 역을 연기한 저스틴 하비도 그중 한 명이다. 저스틴 하비는 극 중 스릴 넘치는 액션과 천진난만한 코믹스러움을 넘나들며 긴장감을 완화,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저스틴 하비는 ‘마녀2’를 통해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했고 합격점을 받았다. 저스틴 하비는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린 그가 연기의 문을 두드린 이유와 완벽한 캐릭터 구축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했던 시간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마녀2’가 개봉 21일 만에 누적 관객 수 25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하고 있다. 소감이 궁금하다. “일단 영화가 잘 돼서 너무 행복하다. 다들 열심히 촬영했고 스태프도 배우들도 고생을 많이 했다. 또 데뷔인데 좋은 작품에 들어갈 수 있어 행운이다. 운이 좋은 것 같다.” -‘마녀2’로 처음 연기에 도전했다. 어땠나. “내가 해야 하는 일이라는 걸 깨달았다. 힘든 것도 있지만, ‘이거 하고 싶다. 무조건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연히 더 분석하고 공부해야 한다. 그래도 (연기를) 시작하게 돼 너무 좋다.” -배운 점이 있나. “캐릭터를 잘 만들고 싶다면 분석을 많이 해야 하고, 자신이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연기가 쉽지 않다. 열심히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캐스팅되고 그 이후를 회상한다면. “(캐스팅부터 개봉까지) 1년 이상 걸렸다. 너무 기대됐다. 친구, 지인, 가족들이 계속 영화가 언제 나오는지 물어봤다. 나도 언제 나오는지 몰라 계속 기다려야 했다. (연기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그때부터 공부도 하고 훈련도 받고 개봉이 될 때까지 기다렸다.” -코로나19로 개봉이 어려웠다. 불안감은 없었나. “큰 불안은 없었다. 박훈정 감독님을 잘 알고 있어서 믿고 갔다. 흥행작도 많아서 감독님의 계산대로 간다면 잘 될 거라 믿었다.” -강도 높은 액션신도 소화했다. 어떻게 준비했나. “촬영 전에 두 달 동안 액션 스쿨을 다녔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벌크업도 많이 해야 해서 일주일에 6번 정도 헬스장도 다녔다. 크로스핏도 동시에 했다. 큰 작품이라서 최대한 노력해보고 싶었다. 끝나고 ‘내가 다 줬다’는 느낌이 들 수 있게.” -미행하던 요원이 던진 차 문을 한 손으로 받아내고 무기로 쓰는 것에 관객들이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저’를 보는 것 같다고도 했다. 이런 평가들 어떻게 생각하는가. “나도 문짝 신이 제일 좋았다. 주변에서도 그 신이 제일 좋았다고 했다. 5일 동안 숲속에서 그 신만 열심히 촬영해서 그런지 더 기뻤다. 한국 영화 퀄리티가 ‘캡틴 아메리카’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영화를 보고) 우리도 그만큼의 영화를 만들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액션신 외에도 연기하는 데 중점을 둔 부분이 있나. “나는 한국어를 어느 정도 할 수 있는데 톰은 한국어를 못한다. 완전히 못 말하는 척, 못 알아듣는 척 연기해야 했다. 처음에 서은수에게 ‘욕쟁이’라고 하는 대사가 있는데 감독님이 나에게 너무 자연스럽게 말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발음도 어눌하게 하면서 신경을 썼다.” -박훈정 감독과의 작업 어땠나. “감독님 스타일이 나와 잘 맞는다. 나는 디렉션을 잘 요청하고, 감독님은 디렉션을 잘 해줘서 그 부분에서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첫 작품이라 감독님이 나에게 중요했다. 첫 작품을 감독님과 함께하게 돼 영광이었다. 박훈정 감독님은 배우가 캐릭터를 만들어서 소화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촬영하고 나서 다른 스타일을 원한다면 그렇게도 찍었다. 특별히 한 가지만을 연기해야 한다는 스타일은 아니다.” -어떤 장면이 쓰일지 모르는 상황이었는데 완성된 영화를 보고 나서는 어땠나. “내가 마음에 드는 테이크가 거의 다 들어갔다. 그래서 감독님하고의 호흡이 잘 맞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은수를 구하려고 차를 밟고 공격하는 장면이 있다. 그 장면이 제일 좋아했는데 영화에 들어가서 좋았다.” -서은수와의 연기 호흡은 어땠나. “서은수와는 너무 잘 맞았다. 액션 스쿨도 같이 다녔고 자주 만나서 대본도 봤다. 촬영 들어가기 전부터 이미 친했다. (서은수가) 친절하고 착해서 좋은 기억이 많이 남아있다.” -서은수의 영어 선생님을 자처했다는데. “자주 만나 계속 대본 연습을 했다. 모르는 포인트 있으면 연락도 했다. 근데 보니까 너무 잘하더라. 촬영할 때도 ‘되게 잘하는구나’ 생각했다.” -반대로 서은수에게 도움을 받은 부분이 있나. “서은수가 굉장히 프로페셔널하다. 촬영갈 때 분장, 의상을 어디에서 해서 갈 수 있는지 미리 알려줬다. 그런 도움이 필요했었고, 연기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다.” -요가 수업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요가에 능하다고 하는데. “요가는 ‘마녀2’ 찍고 나서 시작했다. 6개월 정도 됐다. 몸 쓰는 것을 좋아해서 무에타이, 럭비, 스킨스쿠버, 테니스 등 안 해본 것이 없다. 그만큼 많이 쓰니 아픈 부분도 있어서 요가를 통해 고치고자 했다. 근데 아픈 부분을 고치기보다는 머릿속으로 좋은 생각을 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됐다.”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리고 ‘마녀2’로 첫 연기에 도전했다. 타 예능프로그램 출연이 가능했을 것 같은데 영화 연기에 도전한 이유가 있나. “7살 때부터 연기에 관심이 많았다. 그때부터 주인공으로 많이 나왔다. 고등학교 3학년 때는 학교 연극 감독과 프로듀싱도 했다. 대학교를 마치고 한국에 왔는데 기회가 생겼다. ‘옛날 꿈이 다시 이루어지는구나’ 생각했다. 지금 연기를 시작하게 된 것에서 확실히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 -연기하면서 자극이 됐던 것이 있나. “영화를 보는 2시간이 즐거워서 너무 쉽다는 생각이 들 수 있는데, 5개월 동안 촬영해보니 쉬운 일이 아니더라. 사람들이 안 보는 장면에도 많은 노력이 들어간다. 그만큼 준비를 많이 해야 한다. 아무나 데려가서 할 수 있는 게 아니더라. 새로운 존경심이 생겼다.” -도전하고 싶은 배역이나 장르가 있나. “모든 작품을 해보고 싶지만 그중에서도 한국어를 할 수 있는 외국인 역할을 해보고 싶다. 또 액션 장르가 잘 들어오는데 멜로나 로맨스도 도전해보고 싶다. -‘마녀2’로 듣고 싶은 평가가 있다면. “‘이 배우가 포텐셜 있다’, ‘앞으로 많이 나오면 좋을 것 같다’는 평가를 들었으면 한다.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기 때문에 그렇게 보여야 더 많은 작품이 들어올 것 같다.” -‘마녀2’가 가지는 의미가 있다면. “‘마녀2’를 통해 많은 배우와 함께 촬영했고 좋은 사람도 많이 만났다. 또 ‘무조건 이 일을 하고 싶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래서 나에게는 ‘마녀2’가 새로운 시작이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7.06 09:45
영화

[인터뷰①] '마녀2' 서은수 "박훈정 감독, 첫만남에 '잘생겼네?' 신선한 반응"

서은수가 '마녀' 시리즈에 대한 애정과 함께 두 번째 시리즈 합류 소감을 전했다. 영화 '마녀 Part2. The Other One'(이하 '마녀2'·박훈정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서은수는 8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촬영 내내 애정이 컸던 작품이라 개봉을 하고, 관객들을 직접 만날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 굉장히 벅차다"고 운을 뗐다. '마녀2' 합류에 대해서는 "'마녀2'라는 작품이 나온다는 이야기를 알고 있었는데, 그 때 마침 감독님에게 연락이 왔다. '미팅을 하고 싶다'고 하시길래 무슨 역할인지도 모르고 감독님을 만났다. 사실 나와 이미지가 비슷한 캐릭터를 할 줄 알고 청순하고 여성스럽게 하고 갔는데, '잘생겼는데? 잘생겼네?' 하시더라"며 웃더니 "그리고 나서 대본을 받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대본을 받고 재미있으면 연락 달라'고 하시길래 몇 시간 만에 다 읽고 충격을 받았다. 너무 재미있더라. 그래서 감독님께 '제주도에 장기 숙박 하고 싶습니다'라고 답을 보냈다"며 "그 때까지도 어떤 역할인지 정확히 안 정해진 상태라 기다리고 있었는데 감독님이 '너 영어를 할 줄 아니?' 물어 보셔서 '잘 못합니다'라고 했더니 '조현을 해라'라고 하셨다. 그렇게 조현이 됐다"고 덧붙였다. "역할 안 정해졌는데도 참여하고 싶었냐"고 묻자 "감독님의 작품을 워낙 다 좋아했고 '마녀'도 굉장히 좋아했다. 그저 참여라도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어떤 작품이든, 캐릭터든 하고 싶었다"고 진심을 표했다. '마녀 2'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신시아)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녀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다. 그간 브라운관에서 활발히 활동해 온 서은수는 이번 작품에서 소녀를 제거하기 위해 나선 본사 요원 조현 역을 맡아 강렬한 눈빛과 파워풀한 액션, 거친 입담까지 파격 변신에 도전, 새롭게 눈도장을 찍는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하이스토리 디앤씨 2022.06.08 11:54
영화

[인터뷰②] '마녀2' 서은수 "팔·다리 부러져도 찰떡 캐스팅 증명하고 싶었다"

서은수가 '마녀2'를 통해 파격 변신을 시도한데 대한 고마움과 만족도를 표했다. 영화 '마녀 Part2. The Other One'(이하 '마녀2'·박훈정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서은수는 8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새로운 '마녀' 시리즈에 출연하는 입장으로 속편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냐"는 질문에 "사실 전 편을 잇는다는 부담감 보다는 감독님이 써 주신 조현이라는 캐릭터가 너무 매력적이어서 '조현을 어떻게 표현할까'가 걱정이었다"고 운을 뗐다. 서은수는 "시나리오를 읽을 때도 '이걸 누가 할까?' 생각하면서 읽었는데, 내가 확정 되면서 '더 어떻게 입체적이고 매력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에 대한 부담감이 커졌다. 실제 내 이미지와 아예 다른 얼굴, 180도 다른 사람이 캐스팅 된 것인데, '어떻게 감독님의 선택이 맞다는걸 증명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어 "계속 '잘해내야 할텐데'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극 중에서도 중요한 위치에 있고, 전달하는 것도 많고, 액션도 많았다"며 "하지만 그 만큼 배우로서 기회는 너무 좋은 기회였따. 나에게는 다시 오지 않을 기회 같았고, 그래서 너무 감사했다. 하면서도 스스로에 대한 기대가 점점 커져 '뭐 하나, 팔 다리 하나 부러져도 하자' 싶은 마음으로 흙 바닥에 얼굴 처박히면서 했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만족도에 대해서는 "영화를 보고 나서 나의 단점은 많이 보였지만, 내가 대중 분들에게 보여드리지 못한 얼굴이 많이 담겨서 그건 좋았다"며 "평소에 내가 숨기고 싶고, 어떻게 보면 부끄러워했던 얼굴들도 있는데 그게 나와서 더 조현 같기도 했고, 다른 느낌을 보여 드릴 수 있어 좋다"고 거듭 강조했다. '마녀 2'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신시아)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녀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다. 그간 브라운관에서 활발히 활동해 온 서은수는 이번 작품에서 소녀를 제거하기 위해 나선 본사 요원 조현 역을 맡아 강렬한 눈빛과 파워풀한 액션, 거친 입담까지 파격 변신에 도전, 새롭게 눈도장을 찍는다. 작품은 오는 15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하이스토리 디앤씨 2022.06.08 11:54
연예

'더 로드' 김혜은, 회를 거듭할수록 한계無 연기 스펙트럼

배우 김혜은이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김혜은은 18일 방송된 tvN 수목극 '더 로드 : 1의 비극'에서 욕망의 화신과 인간 차서영을 넘나드는 복잡다단한 캐릭터의 내면을 그려내는 압도적인 연기를 보여줬다. 사색이 된 얼굴부터 떨리는 목소리까지 불안한 차서영의 심경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극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지진희(백수현)에게 조금 전에 만났던 조달환(박성환)이 죽었다는 말을 듣고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더불어 윤세아(서은수)에게 아들 남기원(최준영) 유품을 건네받고 그 자리에서 가방을 뒤지며 무엇인가를 찾는 모습으로 의심을 가중시켰다. 또한 백지원(권국장)에게 조달환과 만나 나눈 대화를 물을 때에는 얼음장처럼 차갑다가도 이내, 그가 청와대로 간다는 말에 자신의 처지를 알아차린 듯 누그러진 태도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김혜은은 처한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행동으로 극의 몰입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요동치는 차서영의 감정을 생생하게 그려내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앞서 이서(최세라)와 한치의 물러섬 없이 대립하던 때와는 달리 그의 제안에 동의하며 묘한 눈빛을 보냈다. 더욱이 지진희가 쓰러졌다는 말에 그의 병실로 향한 김혜은은 문틈 사이 그가 윤세아와 함께 있는 모습에 비참함을 느끼는가 하면, 휴대전화 화면 속 통화가 연결되지 않았음을 알리는 메시지가 여러 번 떠있는 걸 씁쓸한 표정으로 바라보며 왠지 모를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방송 말미 김혜은은 자신을 인터뷰하는 지진희에게 약속되지 않은 질문을 던지며 그를 당황하게 했다. 정곡을 찌르는 그의 날카로운 질문에 이상한 태도를 보이는 지진희를 바라보는 김혜은의 심상치 않은 눈빛은 다음 회차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켰다. 김진석 기자 kim.jinseok1@jtbc.co.kr 2021.08.19 11:29
연예

"미모는 거들 뿐…" 서은수, 맑고 청아한 피부 자랑

배우 서은수가 맑고 청아한 피부를 자랑했다. 서은수 소속사 에이맨프로젝트는 10일 회사 공식 포스트에 그의 다양한 매력을 캐치한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각도와 시선은 그의 미모를 거들 뿐, 화장품 광고 여신이 된 듯 맑고 청아한 피부로 단번에 눈길을 끈다. 이후 그는 자신의 본 모습에 집중해 순수하면서도 내면의 감정을 끌어올리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빠져들게 한다. 여기에 어디로 튈지 모르는 듯한 과즙미 팡팡 키치한 매력은 서은수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최근 서은수는 일부 작품 촬영을 종료하고 새로운 작품에 들어가기 전 화보 릴레이를 통해 자신의 색깔을 발견하고 찾아가는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연기자인 만큼 화보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인터뷰를 통해 그는 앞으로 연기 생활의 그림을 그려 나가며 자신만의 생각을 정립하고 소신 있게 대답했다. 연기자로 훨훨 날아오를 성장한 서은수의 모습을 기대하게 한다. 김진석 기자 kim.jinseok1@jtbc.co.kr 2021.08.1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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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서은수, 中 패션지 커버 장식..러블리 시크

배우 서은수가 중국 패션 매거진 쎄씨 차이나의 '茜茜姐妹-韩国原生时尚通讯(CeCi China K- Culture Express)' 2020년 7월호의 커버를 장식했다. 2일 공개된 표지 및 화보 속 서은수는 러블리하면서도 시크 한 매력이 돋보이는 여름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내추럴한 긴 머리와 생기 있는 메이크업, 이에 걸맞는 포즈로 시원하면서도 트렌디 한여름 화보를 소화했다. 서은수가 출연한 예능프로그램 ‘현지에서 먹힐까? 중국편’과 ‘런닝맨’, 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황금빛 내 인생’ 등 다수의 작품들이 중국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게 되어 이번엔 화보로 만나게 됐다.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와 관련된 소회를 밝히기도. 더불어 차기작 이야기, 새롭게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 평소 즐겨 입는 패션 등 진솔한 이야기들을 전했다. 서은수의 화보는 ‘CeCi China(茜茜姐妹)’의 별책 부록인 '茜茜姐妹-韩国原生时尚通讯(CeCi China K- Culture Express)' 7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7.02 16:10
연예

[리뷰IS] '리갈하이' 독설왕 진구+초보 패기 서은수 유쾌한 웃음으로 순항

'리갈하이' 진구와 서은수가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며 순항을 알렸다. 8일 첫 방송된 JTBC 새 금토극 '리갈하이'에는 한 번도 재판에서 진 적 없다는 변호사의 존재로 오프닝을 장식했다. 그 주인공은 다름 아닌 진구(고태림)였다. 증거가 너무 확실해도 집행유예 정도로만 받게 해준다는 '쩐'에 살고 '쩐'에 죽는 인물이었다. 진구는 화보 촬영 중인 모습으로 첫 등장 했다. 한 잡지사 악질 사장의 고소 건을 해결해주는 대신 화보와 인터뷰를 실어주기로 한 것. 괴물변태, 일명 '괴태'라 불리는 그는 온갖 독설을 입에 달고 살면서도, 돈 앞에서는 그 누구보다 순한 양이 되는 인물이었다. 속물근성을 보여줬다. 하지만 무시할 수 없었던 건 확실한 실력이었다. 증거, 판례, 판사의 성향까지 모든 게 유죄가 확실해 1심에서 엄청난 배상금이 떨어진 쓰레기 국밥 재판의 판결을 뒤엎었다. 초보 변호사 서은수(서재인)는 진구와 180도 다른 인물이었다. 요즘 친구들 같지 않게 요령도 없고 고지식한 스타일이었다. 불타는 정의감이 장점이었던 상황. 아르바이트생 살인사건의 살인범으로 지목된 초등학교 동창 유수빈(김병태)의 부탁으로 변론을 맡았지만 징역 10년의 판결을 받았다. 정의감만으로는 일을 해결할 수 없어 위기를 맞았다. 항소심을 맡아줄 변호사를 구하던 그때 "괴태 같은 미친놈이 미친 척 달려들면 모를까"라는 말이 떠올랐고 이에 진구를 찾아갔다. 하지만 수임료가 어마어마했다. 외상 사절, 에누리 사절, 카드 사절 그리고 수임료는 5억 원이었다. 그래놓고 정의를 외치는 초보 변호사를 향해 "정의는 돈으로 사는 것"이라며 온갖 독설을 쏟아냈다. 돈에 집착하는 베테랑 변호사와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신입 변호사가 으르렁대며 코믹 케미를 발산,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리갈하이'. 전국 3.3%, 수도권 3.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2.0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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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신현수 "동안이라고? 오히려 불호 있는 얼굴"

KBS 2TV '황금빛 내 인생'은 주연 배우들 뿐만 아니라 젊은 배우들에게도 '황금빛'이 내리쬈다.신혜선을 비롯해 신현수·서은수·이태환·이다인 등이 그 주인공. 그 중 신현수(29)는 JTBC '청춘시대'에서 '볼펜 오빠'로 혜성 같이 등장했다. 이후 청춘물에 대거 출연하더니 '황금빛 내 인생'에서 천호진 막내 아들 서지호 역으로 포텐을 터뜨렸다.첫 주말드라마 영역으로 들어와 그 파급력을 몸소 깨닫고 책임감이 생긴 천상 배우다. 이제 젊은 층 뿐만 아니라 전 연령층에서 알아보는 배우가 됐다. 그럼에도 자만하지 않았다. 좋은 배우는 좋은 사람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더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포상 휴가도 다녀왔다."정말 즐거웠다. 첫 포상 휴가였고 괌도 처음 갔다. 다 같이 가는 거라 설렜다. 수학여행 가는 기분이기도 했다. 괌이 작으니까 돌아다니다가 스태프를 자주 마주쳤다. 그럴 때마다 괌을 빌린 것 같았다. 8개월을 위로 하는 자리였다."- 이번 작품을 통해 친해진 배우가 있다면."태환이와 가장 많이 친해졌다. 3년 전에 호흡을 맞춘 적이 있었는데, 그땐 태환이가 선배로 나왔다. 나보다 훨씬 어린데 나이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괌에서 방도 같이 썼다. 같은 작품에 나왔지만 호흡을 맞춘 건 한 신 밖에 없었다. 다음 작품에서 다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선배들에게 배운 점이 있다면."또래와 연기하다가 대선배님이 있었던 작품은 처음이라 부담이 있었고 잘해야 된다는 압박감도 있었다. 그런데 첫 촬영 후 불필요한 마음 가짐이었다는 걸 깨달았다. 연극하는 기분이었다. 선배님들은 대본에 주어진 인물의 목표나 상황들을 체내하고 있다는 느낌이었다. 자연스러운 호흡을 유도해줘서 행복하게 촬영했다."- 연기가 업그레이드된 것 같나."다음 작품을 해봐야 알 것 같다. 긴 호흡을 해봤기 때문에 인물을 그려나가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법을 배운 것 같다."- 동안이다."동안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불호가 있는 얼굴이더라. 드라마를 하면서 처음 느꼈다. 동안으로 보시는 분들도 있고, 그렇게 안 보시는 분들도 있다. 그래서 더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한다." - 차기작은 언제쯤 볼 수 있을까."일단 마음 편히 쉬려고 했는데 한편으론 일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회사에 열정을 표출하고 있다. 5월 작품이라도 바로 들어가고 싶다. 인물 분석할 시간만 주어지면 된다. 회사분들은 진정하라고 하더라.(웃음)"- 어떤 배우가 되고 싶나."항상 하는 말인데 좋은 배우 이전에 좋은 사람이고 싶다. 좋은 사람이라고 느껴지는 사람은 좋은 배우더라. 좋은 사람이면 감정을 받아들이는데 있어서 투명하게 받아들일 것 같다. 좋은 에너지를 표현하면 주변 사람에게도 좋은 사람으로 여겨질 것 같다. 나와의 싸움을 하려고 한다."- 늦게 데뷔한 케이스다."연극하다가 스물 일곱 살에 처음으로 지상파로 데뷔했다. 독립 영화를 하면서 쌓았던 자양분 지금 싹을 틔웠다. 데뷔를 빨리 했다면 생각없는 배우가 됐을 것 같다. 오히려 주관이 더 뚜렷해진 상태로, 어느 정도 신현수라는 자아가 성립된 상태에서 데뷔한게 나한테도 다행인 것 같다. 마음의 안정감이 있기 때문에 덜 흔들리는 것 같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tbc.co.kr사진=박세완 기자 [인터뷰①] 신현수 "'황금빛' 찍고 아버지에 대한 동경심 커졌다"[인터뷰②] 신현수 "동안이라고? 오히려 불호 있는 얼굴" 2018.03.3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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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신현수 "'황금빛' 찍고 아버지에 대한 동경심 커졌다"

KBS 2TV '황금빛 내 인생'은 주연 배우들 뿐만 아니라 젊은 배우들에게도 '황금빛'이 내리쬈다.신혜선을 비롯해 신현수·서은수·이태환·이다인 등이 그 주인공. 그 중 신현수는 JTBC '청춘시대'에서 '볼펜 오빠'로 혜성 같이 등장했다. 이후 청춘물에 대거 출연하더니 '황금빛 내 인생'에서 천호진 막내 아들 서지호 역으로 포텐을 터뜨렸다.첫 주말드라마 영역으로 들어와 그 파급력을 몸소 깨닫고 책임감이 생긴 천상 배우다. 이제 젊은 층 뿐만 아니라 전 연령층에서 알아보는 배우가 됐다. 그럼에도 자만하지 않았다. 좋은 배우는 좋은 사람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더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시청률이 45%가 넘었다.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처음으로 주말드라마에 참여했다. 그럼에도 큰 사랑을 받아서 당황스러웠다. 주말극이 파급력 강하다는 걸 몸소 깨달았다. 또 전연령층에게 사랑을 받아서 더 놀랐고, 항상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서 또 놀랐다."- 사람들이 많이 알아보나."'청춘시대' 찍고 나선 젊은 연령 층이 알아봐줬는데, '황금빛' 이후엔 전 연령층이 알아봐주신다. 신선하고 새롭다."- 극중 이다인과 연결되는 줄 알았는데 친구로 남았다."이다인과 이어지지 않는다는 걸 알고 시작했다. 우리 커플을 염원하는 반응이 재밌었다. 그래서 커플의 여지를 주는 신들 더 꽁냥꽁냥하게 찍었다. 우리에게 남지 않은 신이었다."- 이다인과 이어졌으면 어땠을까."지호 입장에선 서현이와 이어졌으면 불편했을 것 같다. 막바지에는 서현이랑 붙는 게 불편했다. 아버지가 아픈 상황이었고, 또 그 집안과 연결이 된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꺼렸다. 쾌할한 척 해도 속 깊은 막내라 힘들었을 거다. 서현이를 만났다면 아버지에 대한 잔상 때문에 긴 연애가 되지 않았을 것 같다."- 마지막에 극중 여자친구가 생겼다."빵집 알바생과 사귀더라.(웃음) 지호가 성공할 때까지 여자친구를 안 만나겠다고 했는데, 만나는 걸 보니 '애는 애구나'라고 생각했다."- 극중 아버지인 천호진이 '상상암'에 걸렸다고 했을 때 느낌이 어땠나."사실 상상암이란 설정이 있다는 걸 전혀 몰랐다. 작가님께서 배우들 각자의 서사만 알려줬기 때문이다. 시청자의 입장이었다."- '상상암'이 다소 황당한 설정이라는 지적이 있었다."나는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작품이지만 가족 중 누구가가 아프다고 생각하니 힘들더라. 오히려 '상상암'이라고 하니까 마음이 편해졌다. 근데 결국엔 암이었지 않나. 그래서 많이 힘들었다. 애써 천호진 선배님이 더 밝게 행동해 주셨다. 장난도 더 많이 걸어주고 태연한 척 했다. 수목장 촬영 때도 '누가 더 슬프게 생각하는지 보고 있겠다'며 옆에 계셨다. 가갛는지 보고 있다고 연기 잘하라고. 그 마음이 어떤 건지 알 것 가아서 더 짠했다." - 극에 몰입을 깊게 하는 편인가."이번 드라마는 몰입이 안 될 수 없었다. 가족 이야기다. 게다가 길게 찍었다. 피가 섞이지 않은 가족이라 아무렇지 않을 줄 알았는데 정을 떼기 쉽지 않더라. 아버지가 아프다는 사실을 알고 밥을 먹는 신이 있었는데 정말 즐거웠다. 많지 않은 신이라 더 소중했고 더 정이 들었다. 애틋함이 강한 가족이었다."- 실제 가족을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졌겠다."외동 아들이라서 사랑을 받고 자랐다. '황금빛'을 찍고 아버지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던 계기가 됐다. 실제 아버지에 대한 더 큰 동경이 생겼고, 존경심도 커졌다."- 아버지의 어떤 부분을 존경하나."언제나 묵묵하시다. 정말 서태수 같다. 말 없이 꿋꿋한 존재다. 힘든 내색도 하지 않으신다. 아버지와 별로 대화도 없었다. 대학 진학 후 따로 살면서 대화 자체가 어색했다. 그러다가 이제 아버지도 편하게 내려놓으시고 저도 살갑게 다가가기 시작했다. 아버지도 힘든 부분을 나에게 털어놨으면 좋겠다."- 극중 빵집으로 청년 사업가가 됐다. 서지호의 인생은 '황금빛' 인가."지호의 최종 목표는 빵집이 아니었을거다. 더 황금빛 목표가 있었을 것 같다. 빵집은 이뤄가는 과정 중 하나일 거다."- 극중 지호와 성격이 비슷한가."비슷한 지점도 많다. 내가 갖고 있는 부분 중 일부가 과하게 표현된 게 지호다. 그런데 지호처럼 할말을 잘하진 않는다. 속으로 삭히는 스타일이다. 불만도 잘 표현하지 못한다. 그래서 지호 연기를 할 때 속 시원했다."- 또래 배우들과 많은 작업을 하고 있다."이번 작품 하면서 자극이 엄청났다. 신혜선의 경우 이 작품 이전부터 관심이 있었다. 혜선이가 나온 작품들을 우연찮게 다 챙겨봤더라. 그래서 어떤 친구인지 궁금했다. 첫 리딩 때 생각했던 지안이의 느낌을 훨씬 넘는 연기를 보여줘서 깜짝 놀랐다. 그래서 '황금빛'은 성공하겠다는 확신이 있었다."- 배우들끼리 서로 응원도 주고 받았나."혜선이와는 중간중간 감동을 받거나 공감하는 신이 생기면 연락을 했다. 나보다 스케줄도 빡빡한데 서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태환이도 나이에 비해서 묵직한 연기를 하더라. 배우로서 성숙한 단계에 진입한 것 같다. (서)은수도 지수라는 캐릭터가 초반과 막판의 감정 변화가 많이 컸는데 꿋꿋이 해내서 놀라웠다."- 똘똘 뭉친 배우들이 보기 좋다."과정이 정말 즐거워서 드라마가 잘 된 것 같다. 각자 위치에서 제 몫을 하는 것 만큼 좋은 게 없지 않나. 정말 다들 열심히 열정넘치게 해줘서 좋았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tbc.co.kr사진=박세완 기자 [인터뷰①] 신현수 "'황금빛' 찍고 아버지에 대한 동경심 커졌다"[인터뷰②] 신현수 "동안이라고? 오히려 불호 있는 얼굴" 2018.03.3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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